무료 진단마케팅 대행 업체를 고를 때는 견적서의 항목 5가지만 확인해도 절반은 걸러집니다. 작업 범위, 제작, 수정, 광고비, 보고가 각각 나뉘어 적혀 있는지 보면 됩니다. 이 글은 그 항목을 보는 법과 비용이 정해지는 변수, 계약 기간, 맡기는 순서를 차례로 설명합니다.


업체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정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무엇을 늘리고 싶은지, 한 달에 쓸 수 있는 금액이 얼마인지, 내부에서 누가 업체와 소통할지입니다. 이 셋이 비어 있으면 어느 업체를 만나도 견적이 제각각으로 나옵니다.
목표는 문의 수, 방문 수, 예약 수처럼 세어 볼 수 있는 말로 적습니다. 세어 볼 수 있는 목표가 있어야 업체도 일의 범위를 정하고, 나중에 결과를 같은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산은 상한선만 정해도 충분합니다. 같은 금액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못 하는 일은 무엇인지를 나눠 설명해 주는 업체인지 보시면 됩니다.

견적서는 보통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적힙니다. 항목이 한 줄로 뭉뚱그려져 있으면 나중에 추가 비용이 붙는 구조일 수 있으니 세부 내용을 물어보셔야 합니다.
아래 표를 상담 때 그대로 들고 가서 항목마다 업체의 답을 적어 두세요. | 항목 | 확인할 내용 | |---|---| | 작업 범위 | 채널, 월 게시물 수, 건당 분량 | | 제작 | 글, 이미지, 영상 제작 포함 여부 | | 수정 | 무상 수정 횟수와 수정 가능한 범위 | | 광고비 | 대행료와 매체비가 분리되어 있는지 | | 보고 | 보고 주기와 보고에 담기는 지표 |
특히 대행료와 매체비(광고비)가 합쳐져 있는지 따로 있는지는 꼭 확인하세요. 대행료와 매체비의 분리 여부를 알아야 실제로 작업에 쓰인 돈과 매체에 나간 돈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행 비용은 결국 몇 가지 변수의 곱으로 정해집니다. 월 작업 횟수, 건당 분량, 수정 횟수, 별도 광고비입니다. 변수가 늘어난 만큼 비용도 늘어나는 구조라서, 어느 변수를 줄일 수 있는지 먼저 따져 보시면 됩니다.
계산식은 단순합니다. 월 비용 = (월 작업 건수 × 건당 작업비) + (초과 수정 횟수 × 수정 단가) + 별도 광고비입니다. 예를 들어 월 8건을 맡기고 건당 무상 수정이 2회까지라고 하겠습니다.
건마다 수정이 3회 발생하면 초과분은 건당 1회, 한 달 8회가 됩니다.
이 예시에서 건당 작업비와 수정 단가는 업체마다 달라 금액을 적을 수 없습니다. 두 단가는 견적서에서 직접 확인 필요 항목입니다. 수정 횟수 기준을 계약 전에 정해 두면 월 말에 청구서가 달라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변수 | 늘어나면 | |---|---| | 월 작업 건수 | 작업비가 건수에 비례해 증가 | | 건당 분량 | 건당 단가가 올라갈 수 있음 | | 수정 횟수 | 무상 범위를 넘으면 추가 비용 | | 별도 광고비 | 대행료와 별개로 증가 |

기간은 하려는 일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검색 노출이나 콘텐츠 운영은 쌓이는 데 시간이 걸려서, 한 달 결과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너무 긴 약정은 맞지 않을 때 빠져나오기 어렵습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첫 달을 진단과 세팅으로 쓰고, 그 뒤부터 운영 기간을 잡는 것입니다. 첫 달에 무엇을 하고 어떤 자료를 받는지 서면으로 받아 두세요. 중도 해지 조건과 위약 범위는 계약서에서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결과를 확인하는 시점도 미리 정합니다. 몇 주차에 어떤 지표를 같이 볼지 정해 두면, 기간이 지난 뒤에 연장할지 말지를 감이 아니라 기록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순서를 알고 있으면 상담이 훨씬 짧아집니다. 보통 문의, 진단, 견적, 계약, 세팅, 운영, 첫 보고 순으로 진행됩니다. 각 단계에서 업체가 무엇을 주고 사장님이 무엇을 줄지 정해 두면 됩니다.
진단 단계에서는 현재 채널 상태와 경쟁 업체 상황을 같이 봅니다. 이때 진단 결과를 문서로 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말로만 듣고 끝나면 견적의 근거를 나중에 다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첫 보고는 운영 시작 후 정해진 시점에 받습니다. 보고에는 한 일, 아직 못 한 일, 다음 달 계획이 들어가야 합니다. 한 일만 나열한 보고라면 보완을 요청하셔도 됩니다.

병원, 치과, 한의원 같은 의료기관은 의료법 제56조의 광고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변호사는 변호사 광고 규정을, 후기나 협찬이 들어가는 글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심사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업체가 이 기준을 알고 있는지부터 물어보세요.
규정을 모르는 업체에 맡기면 광고 책임은 사장님에게 돌아옵니다. 치료 효과를 단정하거나, 협찬 사실을 숨긴 후기를 쓰는 방식은 제안 단계에서 걸러내야 합니다.
좋은 신호는 업종별 광고 기준을 먼저 꺼내고, 문구 검수 단계를 일정에 넣어 두는 업체입니다. 검수 담당과 수정 방식이 견적서나 계약서에 적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상담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신호가 있습니다. 결과를 단정하거나 기간 안에 반드시 된다고 말하는 경우입니다. 검색 노출은 여러 조건이 섞여 있어서 어느 업체도 확정해서 말할 수 없습니다.
증빙 없이 실적만 강조하는 곳도 조심하세요. 사례를 보여 준다면 어떤 기간에 무슨 작업을 했고 어떤 지표를 봤는지 같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근거 없이 큰 숫자만 말하는 업체는 한 번 더 따져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정 명의를 확인하세요. 블로그, 광고, 지도 등록 계정이 업체 명의로 만들어지면 계약이 끝났을 때 자산을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모든 계정은 사장님 명의로 만들고 권한만 나눠 주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상담을 신청하기 전에 세 가지만 챙기면 됩니다. 운영 중인 채널 주소, 한 달 예산 범위, 가장 늘리고 싶은 문의 유형입니다. 자료가 있으면 업체도 일반적인 안내가 아니라 우리 상황에 맞는 견적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업체를 비교하신다면 같은 질문표를 쓰세요. 앞의 견적 항목 표와 비용 변수 표를 그대로 활용하면 업체별 답을 같은 기준으로 놓고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싼 곳보다 항목이 선명한 곳이 나중에 덜 부딪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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